우리사랑교회

죽긴 왜 죽어?

우리사랑 2014.04.04 07:17 조회 수 : 3713

장자옥 교수가 쓴 「마지막 남은 생명」이라고 하는 책에 나오는 실화입니다.

 

오래 전 군 형무소에 두 사람의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전방에서 총기를 난사하다가 민간인들을 몇 사람 죽인 죄로 사형에 처하게 됐습니다. 

또 한사람은 월남전에 참전하여 일시적으로 흥분을 참지 못해 동료를 죽였기 때문에 역시 사형선고를 받고 집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은 형 집행날짜가 가까올 때 마지막 소원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소원은 한번 고기를 실컷 먹고 싶다는 것입니다. 죽기 전에 먹고 싶던 것 한번 실컷 먹고 싶다고……. 

그러나 누구도 그의 사정을 들어줄 사람은 없었고, 마지막 먹고 싶던 것을 먹여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물론 사식을 넣어주는 사람도 없고…….

마침내 그는 자기 몸을 대학병원에 해부용으로 팔았습니다. 

그리고 선금으로 10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먹고 싶었던 고기를 먹었습니다.

실컷 먹어보려고 했는데 3만원어치 밖에는 못 먹었습니다. 그를 마주보던 사람이 얘기했습니다.


“야, 그 참 맛있겠구나.” 대답했습니다. 

“맛은 무슨 맛? 내 몸뚱아리를 팔아서 먹는 건데…….”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어뜨렸고, 그 후에 그는 사형장으로 걸어나갔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우리가 하루하루 욕심을 채우겠다며 사는 것이

이 사형수가 고기 먹고 싶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영생을 모르고는 사실 입맛도 없는 겁니다. 

아직도 입맛이 있는 것처럼, 소위 말하면 엔조이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사실 철없는 사람의 생각입니다. 

인생무상입니다. 

인생이 이생뿐이라면 우리가 산다는 게 이 사형수가 먹고 싶은 고기 먹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상징적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영생 없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얼마나 하찮은 일입니까? 

얼마나 바보 같은 짓입니까? 

얼마나 맹랑한 얘깁니까?


그런데 다른 한 사형수는 자기 친구가 이렇게 하는걸 보면서

‘아이구 그거 먹으면 뭘 하나? 

한 끼 먹으면 뭘 하고 안 먹으면 뭘 하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는 자기 주머니를 다 뒤져봅니다. 15,000원이 나왔습니다.


어느 날 교회성가대원들이 와서 위로한다고 복도에서 찬송을 부르는걸 보았어요.

이 사형수가 나가서 15,000원을 내놓으며 “나는 이제 죽습니다. 

이게 내가 가진 전부인데 당신들 좋은 일에 써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마침 형무소 교회를 건축하고 헌당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그 15,000원으로 강대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헌당식 날 목사님은 “이 강대상은 지금 여러분 가운데 앉아있는 한 사형수가 죽기 전에 마지막 가졌던 것을 

다 내놓아서 그것으로 만든 것”이라고 발표하게 될 때 모든 사람이 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법무부에 전해져 사형수가 무기징역으로 바꾸어졌답니다.


이상재 장로님께서 독립운동하다가 감옥에 갇혀 옥중 생활할 때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옥중에 있으면서도……. 어느 날 일본인 기자가 물었습니다. 


자신이 알기는 인도의 간디는 평소에 100세를 산다고 늘 말했고, 

누구도 얼마, 누구도 얼마, 누구도 얼마, 그 유명한 사람들이 오래살기도 했고 오래 산다고들 얘기했는데 

“선생님은 몇 년이나 사실 생각입니까?” 감옥에서 내일을 알 수 없는 가운데 

이상재 장로님은 “사람이 한번 났으면 영원히 사는 거지 죽기는 왜죽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 믿음의 조상들의 외침입니다.


예수님은 서른 세 살에 가장 처참한 모습으로 십자가 처형을 당해 돌아가십니다. 

생이 이생뿐이라면 예수님이야말로 완전히 실패한 것입니다. 

잘못 산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 죽음과 부활 때문에 우리의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부활이요 생명인 그분을 믿을 때 우리는 죽어도 사는 비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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