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업가가 조금 여유가 생겨서 산골에 별장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우물을 파야 할 텐데, 어디서 물이 나오는지 몰라서 시골에서 땅을 잘 보는 지관에게 부탁했습니다.
지관이 어딜 파야하는지 딱 지정을 했는데 그것이 맞았습니다.
파보니 물에 물이 막 솟아올랐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펌프를 설치했습니다.
지관이 부탁을 했습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펌프질을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사나흘 펌프질을 하다보니까 물이 너무 많이 펑펑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만하면 족하겠구나' 생각하고 펌프질하기를 스톱했습니다.
마침 재정적인 여유가 넉넉하지 못해 공사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한 6개월쯤 지나서 다시 마무리 짓기 위해서 공사를 할 때, 그 우물에 펌프질을 해보니 물이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다시 지관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지관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내가 매일 조금씩이라도 펌프질을 하라고 했는데 그대로 했습니까!"
"사나흘 하니까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제가 그만두었는데요."
"에이 그래서 그렇지요!
지하의 수맥이라는 것은 고무 튜브와 같아서 펌프질을 해주면 계속해서 그 수맥의 강은 넓어집니다,
그런데 펌프질은 안하면 다시 줄어들고 맙니다."
우리의 나눔과 섬김, 사랑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의 사랑은 연습할수록, 조금씩 실천할수록 그 사랑의 강은 더욱더 넓어집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사소해 보이는 작은 사랑, 섬김, 나눔은 작게 보일 뿐이지 결코 사소하지 않습니다.
사소한 일 하나가 하루 종일 사람의 마음을 지배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여섯개의 감옥에 갇혀있다고 합니다.
첫째의 감옥은 자기도취의 감옥입니다.
자기 잘난 줄 알고 교만의 감옥입니다. 공주병 왕자 병에 걸린 감옥이지요.
두 번째 감옥은 비판의 감옥입니다.
항상 다른 사람의 단점 약점만 보고 비판하고 비방하는 겁니다.
세 번째 감옥은 절망의 감옥입니다.
항상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고 불평불만을 표현하는 것은 감옥입니다.
자기 집안에 감옥을 많이 두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넷째 감옥은 과거 지향의 감옥입니다.
자꾸 옛날 생각하고 옛날 좋았다고 지난날을 생각하는 겁니다.
우리의 사랑과 섬김, 나눔도 옛날 것은 이미 사랑도 나눔도 섬김도 아닙니다.
오늘 내가 하는 사랑만이 사랑입니다.
다섯째 감옥은 선망의 감옥입니다.
내게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전혀 모르고 남에 것만 귀하게 생각하고 남의 것만 자꾸 부러워하고 자기의 좋은 것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의 감옥은 질투의 감옥입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공연히 배가 아프고 자꾸 헐뜯는 사람은 질투의 감옥에 갇혀있는 것입니다.
남을 헐뜯으면 이게 전부 자기에게로 돌아옵니다. 남을 비판하고 헐뜯은 사람의 결국은 망하는 것이 인생길입니다.
우리는 서로 격려하고, 축복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랑의 원천, 사랑의 뿌리는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게 돼있어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어있어요.
그렇기에 사랑 뒤에는 마땅한 행위가 따릅니다.
사랑 받았으니 사랑하고 용서받았으니 용서하는 것이 마땅하지요.
이것은 보상행위가 아닙니다. 당연히, 마땅히 그래야 할 뿐입니다.
사랑이란 끝없는 관용이요, 작은 일에서도 느끼는 기쁨입니다.
또한 무의식적인 선의이면서 완전히 자기만 옳다는 고집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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