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랑교회

축복을 담는 그릇

우리사랑 2013.10.07 14:31 조회 수 : 5681

작가 정채봉 씨가 지은 『멀리 가는 향기』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장미의 귀에 뭔가 속삭이셨다. 
그러자 장미는 싹을 틔우며 미소지었다.

하나님은 돌에게 뭔가 소곤거리셨다. 
그러자 돌 속에서 보석이 빛났다.

하나님은 물에게 뭔가 은밀히 말씀하셨다. 
그러자 물은 흐르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대지에게 가만가만히 속삭이셨다. 
그러자 대지는 꿈쩍도 하지 않고 그저 응시할 뿐이었다.

후일 장미가 입을 열었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꽃을 피웠다.”

돌도 말했다. 
“나한테도 계시겠다고 했는걸. 그래서 나는 내 안에 보석을 가졌지.”
물 또한 가만있지 않았다.
“나한테도 그러셨어. 그래서 내가 움직인거야.”

그러나 대지는 말이 없었다. 
그저 심지어 썩고 죽은 것까지 받아들이는 사랑의 일을 계속할 뿐.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만큼 내려가 있는 겸손한 대지. 
짓밟아도, 짓밟아도 끝없이 용서하는 대지.
볍씨가 떨어지면 벼를, 풀씨가 떨어지면 풀을 키우는 정직한 대지.
오직 대지만이 온 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 밟고 있는 대지에 대해서 노래한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겸손의 땅을 밟고 삽니다. 
훗날에 하나님께서 내게 물으신다면 무엇을 물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 세상에서 무엇이었느냐 하는 것을 묻지 않고, 
내가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을 물으실 것입니다. 어떻게 살았느냐? 

여기서 묻는 것은 바로 네가 겸손하게 살았느냐를 묻는 것입니다. 
겸손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겸손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요구하신 3대 요목 중에 한 가지입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8).

겸손은 공의, 사랑과 함께 하나님의 3대 요구 사항입니다.
또한 겸손은 세상의 모든 죄인들을 품에 안으신 
예수님의 대표적인 두 가지 마음-온유, 겸손-중의 한 가지입니다(마태복음 11:29).
 
겸손은 축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리처드 칼슨의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라는 책 속에 있는 글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내보이려고 애쓰지 말라. 겸손과 내적 평화는 나란히 존재하는 것이다.
타인에게 자신의 유능함을 증명하려는 욕망이 적은 사람일수록 얼굴에 평온함이 가득하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욕심은 위험한 함정과 같다. 
또한 계속해서 자신의 성취를 내보이며 자랑하고, 자기 존재의 가치를 확신시키려고 애쓰는 것은 마음을 피로하게 한다.”
진실로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겸손함에 있음을 깨우치는 글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나타내 보이려는 사소한 것 때문에 힘들게 피곤하게 산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문도 있습니다.

“큰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주십사고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겸손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습니다.
행복해지고 싶어 부유함을 구했더니 뽐내지 말라고 실패를 주셨습니다.
삶을 누릴 수 있게 모든 걸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모든 걸 누릴 수 있는 삶, 
그 자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구한 것 하나도 주시지 않았지만 내 소원 모두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는 삶이었지만 내 맘속에 진작에 표현 못한 기도는 모두 들어주셨습니다. 
나는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의 기도제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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